존경하는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청명하고 푸르른 하늘과 함께 한낮의 더위는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합니다. 아직 우리의 마음은 겨울에 갇혀있지만.. 빼앗긴 일상을 되찾아 즐거이 환자를 진료하고, 전공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행복 가득한 날들이 펼쳐지길 소망합니다.

1년에 두차례 개최되는 정기 학술대회는 심근경색에 대한 최신 지견과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계 학술대회는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첫째날에는 최근 관심사인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공부를 시작으로, 2024년 심근경색 관련 Hot topic을 알아보고, 진료지침을 실재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둘째날은 여성심질환연구회와의 조인트 세션으로 시작합니다. 저희 심근경색연구회는 저변 확대를 위해 유관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흥미로운 debate 세션으로 이번에는 CCU에서 일어나는 임상적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것인지에 대해 준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증례 토론른을 통해 심근경색 환자 진료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것입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젊은 연구자, 교수, 전공의 들의 활기찬 참여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배우고 공부하는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앞으로 심근경색연구회는 다양하고 깊이있는 학술활동으로 필수의료, 심근경색증의 정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및 의료인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