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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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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연구회 Korean Society of Myocardial Infarction

심근경색증과 심장재활

심근경색증 환자가 적절한 혈관재개통 치료를 받아도 일부환자는 대규모 심근의 괴사로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 상태가 된다. 심근경색증 후에는 심장 기능 저하로 산소가 충분한 혈액이 전신 조직 및 장기에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서 운동 능력이 감소한다. 또한 이런 운동 능력 저하 자체가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심근수축력의 감소가 심부전을 부르고 이는 운동자체를 줄이게 되며, 이것이 더 심근을 나쁘게 하는 악순환고리가 발생하는 것이다. 2014년 미국내과학회지에 실린 메이요클리닉 Dunlay 박사팀의 연구 발표를 보면, 1987~2010년까지 심근경색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의 10년 추적연구 결과, 심장재활 비참여자에 비해 심장재활 참여자에서 10년간 재입원률이 25%, 사망률이 47% 감소하였다. 따라서 심근경색 증후 안정된 상태가 되면, 환자 본인에 맞는 운동 처방에 따라 가능한 빨리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재활은 심근경색증으로 입원하는 도중에 즉시 계획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심장재활 운동 훈련 프로그램의 장점

  • 적절한 운동처방은 말초이상과 운동능력을 개선시켜 심부전의 악화를 줄일 수 있다.
  • 적절한 운동은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혈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의 과잉반응을 억제하여 심장을 안정화 시키고, 급격한 심장 기능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 적절한 운동 처방의 말초에서 산소의 방출을 증가시켜, 심부전의 악화를 억제한다.
  • 적절한 운동은 환자에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심장재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심장재활 프로그램은 반드시 심장재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운동에 따른 심장 발작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운동자극에 따른 심혈관계 이상반응 즉, 협심증 유발, 심전도 이상, 갑작스러운 혈압 이상반응, 부정맥 발생 등의 여부를 확인하고 심장재활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운동 중 심장 발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심장 기능이 향상되어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심장재활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동을 해야 하며, 탈수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여름철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은 반드시 실내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효과적인 2차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금연, 금주를 실천하고 심혈관 약물의 충실한 복용과 적절한 식이요법 및 체중조절 그리고 당뇨와 고혈압에 대한 철저한 자기관리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심장재활을 위해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5~10분 정도 팔다리 스트레칭을 한다. 그리고 약-강-약-강-약의 강도 순서로 인터벌 유산소 운동을 실시한다. 10분 가량은 약간 숨이 찰 정도로, 3분은 천천히 걷는 정도로 번갈아 가면서 총 30~40분 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5~10분 정도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하며 정리 운동을 한다. 심장재활 운동은 하루 50~60분 정도 격일로 주 4회 이상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단, 심장병 발병 후 첫 3개월 동안은 근력강화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02447)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3, 경희대학교병원